| 내외경제TV=양상현 기자 | = 지난 14일, 포천소방서가 영북면 운천시장에서 119청소년단과 함께 시민들에게 겨울철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빈번히 발생하는 화재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로 노년층과 전통시장 상인 등 온라인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오프라인 홍보를 실시했다.



포천소방서가 14일 ‘제77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영북면 운천시장에서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사진=포천소방서]
이날 캠페인에는 포천소방서 소속 소방관들과 119청소년단 단원 약 3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청소년단원들은 주황색 유니폼을 입고 "불조심 해주세요!"라고 외치며 상인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운천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미소를 보이며,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주요 홍보 내용은 겨울철 난방기구 및 전열기구 사용 시 주의사항, 화목난로 관리, 불필요한 가연물 정리와 피난기구 사용법 등 화재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 수칙이었다. 또한 메타버스 안전체험관을 통한 가상 화재 상황 대처법과 공동주택 피난 요령, 긴급 신고 방법 안내 등도 함께 전파했다. 소방서는 이를 위해 자체 제작한 홍보물품인 수건과 핫팩을 배포하며 시민들이 화재 예방 수칙을 잊지 않도록 독려했다.




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청소년단원들은 “불조심 해주세요!”라는 경쾌한 구호로 상인들과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캠페인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상인들은 청소년단의 열정적인 홍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포천소방서]
캠페인에 참여한 한 청소년단원은 “소방관들과 함께 시장에 나와 시민들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서 뿌듯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캠페인에 관심을 보인 한 상인은 “아이들이 직접 와서 불조심을 외치니 새삼 화재 예방이 중요하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권 웅 포천소방서장은 “119청소년단의 순수한 열정이 시민들에게 화재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겨울철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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