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박동민 기자 | = 경기 포천시 식품협의회(회장 윤진수) 회원들이 15일 아침 강원도로 떠나며 단단한 결의를 다졌다. 1박 2일간의 여정 속, 그들이 향한 목적지는 건강식품 개발의 새로운 재료로 주목받는 해양심층수와 소금 제조 공장이었다. 참가한 회원 28명은 고성군 해양심층수 공장에 도착하자마자 설레는 눈빛으로 공장 견학을 시작했다.
공장 내부는 기계와 배관이 연결된 복잡한 설비로 빼곡했고, 직원의 설명에 따라 회원들은 해양심층수가 깊은 바다에서 추출돼 정제 과정을 거쳐 미네랄이 풍부한 원료로 완성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했다. 윤진수 회장은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는 식품에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영양과 건강 기능이 강화되는 장점이 있다”며 “이런 자원들을 어떻게 제품에 활용할 수 있을지 이번 워크샵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금 제조 공장 견학에서는 특히 미네랄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해양심층수 소금의 제조 과정을 주의 깊게 살펴봤다. 소금의 결정들이 시간에 따라 크기를 키워가는 모습에 한 회원은 “바닷속 깊이에서 올라온 자원으로 만들어진 소금이라 그런지 특별히 고급스럽고 건강해 보인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날 저녁 예정된 토론 시간은 열정의 연속이 될 전망이다. 회원들은 견학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들이 제조하는 식품에 해양심층수나 소금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활발히 논의할 것이기 때문이다.
포천시 식품협의회의 김모 씨는 “이런 기회를 통해 직접 현장에서 원재료의 생산 과정을 보고 배운 것은 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특히 지역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워크샵은 포천시 식품협의회가 식품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건강한 식품 개발에 앞장서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참가자들은 이번 경험을 토대로 건강하고 품질 높은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다짐을 굳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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