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건비에프는 이날 국립암센터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취약계층 암환자 의료비로 쓰이게 된다. [사진제공=태건비에프]](https://cdn.mygoyang.com/news/photo/202504/83827_124840_2635.jpg)
[고양신문] (주)태건비에프(대표 김만석)가 올해도 장애인의날을 뜻깊은 기부의 날로 만들었다. 태건비에프는 지난 19일 본사(일산서구 구산동)에서 ‘제45주년 장애인의날・제36주년 창립기념식’을 열고 15개 기관・단체에 총 6억358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태건비에프는 매년 장애인의날(4월 20일)을 겸한 창립기념식(1989년 4월 9일)을 갖고 사회약자를 위한 기관・단체에 ‘통큰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핸 국립암센터, 세브란스 재활병원 등 태건비에프가 매년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병원 외에 경기장애인연대 고양시지부, 고양시 장애인복지관, 봉우리봉사회, 다일복지재단, 창릉2동 주민센터, 가좌동 주민센터 등 사회약자를 위한 다양한 기관・단체에 500만~1억8000만원의 후원금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태건비에프 전 직원이 참여해 기부금 전달자로 나섰다.
태건비에프는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전기자재 제조업체로 사업장 모든 공간과 시스템을 장애인 우선으로 운영하는 베리어프리 사업장이다. 직원 절반 이상이 장애인인 장애인 고용 우수 인증사업장이기도 하다.
이효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장은 "태건비에프는 물리적뿐 아니라 마음에도 장벽이 없는 베리어프리 사업장"이라며 "장애인들의 일, 생활, 결혼, 노후에까지 관심을 두는 태건비에프에 고마움"을 전했다.

기부금 전달에 앞서 장애인의날 기념식에서는 장한 가족상(직원) 시상에 이어 장애인 직원들에게 가족들이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기념식 축하공연으로는 전 휠체어테니스 국가대표이자 성악가인 황영택씨, 국내 첫 발달장애인 앙상블인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김만석 대표 부부는 결혼 42주년 기념으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에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태건비에프]](https://cdn.mygoyang.com/news/photo/202504/83827_124841_2856.jpg)
김만석 대표는 “1989년 창립 이후 태건비에프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크고 작은 도움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은혜를 보답하는 마음으로 힘든 분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