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지축·창릉, 광역교통대책
향동공영주차장 준공·개방
지축환승주차장, 내년 2월 준공
항공대환승주차장, GB 풀어야
[고양신문] 삼송·지축·창릉·덕은·향동지구 등 택지개발사업으로 늘어난 주차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각 지구마다 신규 주차장이 조성되고 있다.
덕양구 5곳 택지개발지구 중에서 향동지구(8380세대)에 있는 ‘향동공영주차장’은 지난해 8월 개방됐다. 나머지 4곳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토지 매입이 계획되어 있다.
5곳 중 삼송·지축·창릉지구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LH가 환승주차장을 조성해야 하다. 다만 주차장으로 쓸 부지 위치는 고양시가 각 지구 내에서 결정해 시 예산을 들여 LH로부터 매입해야 한다.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설계비와 공사비는 LH가 부담하게 된다.
덕은·향동지구의 주차장은 일반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된다. 고양시가 LH로부터 주차장부지를 매입해야 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설계비와 공사비는 고양시가 부담한다는 것이 다르다.
향동공영주차장을 제외하고 시민들이 가장 먼저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삼송지구(2만2128세대) 내 있는 ‘원흥역환승주차장’(가칭)으로 올해 7월 이후 개방 예정이다. 위치는 원흥동 606번지로 원흥역에서 약 150m 떨어져 있고, 규모는 1만1073㎡(3350평)이고 주차면수는 186면이다. 원흥역 주차장 부지는 삼송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환승주차장 부지로 지정돼 LH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준공이 되면 주차장은 고양시에 기부채납된다. 삼송동 18-25번지에 위치한 185면의 ‘삼송역환승주차장’은 원흥역환승주차장이 준공되어도 그대로 운영된다.


지축지구(9144세대) 내 조성되는 ‘지축역환승주차장’(가칭) 역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환승주자장 부지로 조성된다. LH가 올해 2월 착공에 들어간 지축역환승주차장은 내년 2월말 준공돼 3월 이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위치는 지축동 999번지로 지축역과 인접해 있다. 규모는 2105㎡(637평)이고 타워형식으로 주차면수는 170면이다. 주차장 공사가 시행되는 동안 시와 LH는 인근 지축지구 주차장2부지(지축동 1010번지, 34면)에 임시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지축역환승주차장이 개방되면 이곳 임시주차장은 폐쇄된다.

덕은지구(4815세대) 내 공영주차장의 경우 시가 아직 토입 매입 전으로 예산확보 중에 있다. ‘덕은동공영주차장’의 위치는 덕은동 713번지로 규모는 1482㎡(448평)이고 주차면수는 45면이다. 시 관계자는 예상 매입금액에 대해 “감정평가를 해봐야 예상매입금액을 시에서 결정하고 LH와 협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릉지구(3만8073세대)에 속한 한국항공대역 인근에도 환승주차장이 100면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국항공대환승주차장’(가칭)의 위치는 화전동 183-10번지로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기 때문에 해제와 관련해 국토부와 협의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협의가 진행되고 실시계획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면 2027년 이후에야 착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향동동 476번지에 위치한 향동공영주차장은 조성공사가 완료돼 지난해 8월부터 개방·운영되고 있다. 주차장 면적은 2991.6㎡(약 900평)이고 추자면수는 94면이다. 주차장의 바닥면에 획일적으로 사용했던 아스팔트포장 대신 주차면은 잔디블럭으로 포장해 친환경적 주차장으로 조성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고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에 따라 최초 30분 600원, 30분 초과시 5분마다 100원, 1일 8000원이 부과되고 있다.
고양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