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남자간호사회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날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어린이병원 1층 라운지를 찾아 뽀로로, 아기상어, 하츄핑, 카봇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인형탈을 쓰고 율동을 선보였다.
이어 산타클로스 분장을 하고 어린이병원과 심장혈관병원 병동을 찾아 환아들을 응원했다. 간식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으며 환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호준 남자간호사회 회장(간호사)은 “남자간호사회가 세브란스병원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방법을 고민하던 중 크리스마스를 맞아 환아들에게 좋은 선물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부회장 유세웅 간호사는 “아이들이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