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동 분도 은혜의 집, 가정의 달 맞아 삼계탕 나눔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분도 은혜의 집(원장 강안나)은 지난 1일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 소사동 분도 은혜의 집(원장 강안나)은 지난 1일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사동 분도 은혜의 집은 어르신 30여 명에게 점심으로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삼계탕을 후원했다. 이날 소사동 분도 은혜의 집 수녀들은 직접 요리한 삼계탕과 손수 키운 채소로 푸짐한 뷔페식 밥상을 차려 대접하며 어르신 한 분 한 분 손을 잡고 따뜻한 안부를 전했다. 어르신들은 수녀원의 넓은 자연을 만끽하며 이웃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졌다.

삼계탕 나눔 식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환하게 웃으며 “혼자 있으면 끼니 차리는 게 귀찮을 때가 많은데 이렇게 정성껏 식사를 차려주니 든든하게 잘 먹었다. 선물꾸러미도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강안나 원장은 “매년 해오던 행사이지만 할 때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과 환한 미소에 보람을 느끼고 오히려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김지숙 소사동장은 “지역사회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이웃들과 동행하는 원장님과 수녀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협력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가족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