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개인의 탄생과 글쓰기의 배신
근대 사회에서 글쓰기가 어떻게 개인을 낳았는지를 살펴보고 지금 우리 시대의 글쓰기 열풍이 가진 문제점을 돌아보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자기를 해명하고자 하던 글쓰기가 어떻게 자기를 알아나가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지, 자기에 대한 앎에 이르는 길이 무엇인지를 성찰해 봅시다.
일시: 10.16~12.4 (화, 8회) 19-21시
장소: 2층 세미나실
정원: 30명
수강료: 4만원
강사: 엄기호(문화학자)
10.16 글쓰기, 근대 개인을 낳다 「개인의 탄생」
10.23 고통, 글쓰기의 원천, 영화 「공동정범」
10.30 고통과 자기 해명1 「아픈 몸을 살다」
11.06 고통과 자기 해명2 「몸의 증언」
11.13 자기 해명의 공간으로서의 내면 「자아의 원천들」
11.20 전시되는 피해와 고통 「텔레비전과 동물원」
11.27 장식이 된 내면과 ‘관종’의 탄생 「탈근대 군주론」
12.04 다시, 사라지는 기예에 대해 「드러내지 않기, 혹은 사라짐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