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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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전문가들 "코로나19 확산 우려…집단감염 요양병원 개선해야"
요양병원·지역 감염 확산에 올겨울 '트윈데믹' 우려 커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23일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해 겨울철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에서 꾸준히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지역 사회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면서 향후 감염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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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집단 감염이 잇따르는 요양병원 등의 시설을 개선하고 감염자와 비감염자를 철저히 구분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남중 교수는 최근 정부가 시행하는 수도권 요양병원 전수조사로 요양병원 내 확진 규모가 커졌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근본적으로는 집단 감염에 대응해 요양 시설 내 다인실을 없애는 등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우주 교수는 "집단 감염시설을 대상으로 한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과정에서 비감염자와 감염자가 같이 격리돼 바이러스를 배양하고 있다"며 정부가 최대한 감염자와 비감염자를 분리해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출처 : 연합뉴스